본문 바로가기
멋쟁이사자처럼 백엔드 스쿨 1기

멋쟁이사자처럼 백엔드 스쿨 1기 [한 달 후기]

by junjunjun 2022. 7. 17.
반응형

 

 합격하고 대략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의 일정을 익숙해졌고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느낀 점과 배운 것들 등 간단하게 글로 남기고자 한다.

 

느낀 점

 일단 나 스스로는 한 달 동안의 멋사 교육과정에 대해 만족하며 수강하고 있다. 교육 초반에는 알고 있던 내용 대부분을 들어서 설마 계속 이런 쉬운 것들을 배울까 싶었지만, 전공자가 많아 멋사 자체적으로 진도를 조절하는 것 같았다. 물론 그렇다고 비전공자들이 따라가기 힘든 정도는 아닌 딱 그 중간의 속도로 나가는 것 같다.

 교육 초반에는 전공자인 내가 만약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이 이 강의를 듣는다면 정말 힘들었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진도를 팍팍 나갔었다. 거의 html, css, javascript, cs지식 등 일주일 만에 끝내는 느낌? 그런데 나중에 스터디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 또 할만하다 라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셨다. (그냥 내가 머리가 나빠서 그렇게 느낀 거 같다)

 

 강사님 말고도 매니저님과 멘토님들이 계시는데 정말 친절하고 질문에 정말 성심성의 것 대답해 주신다. 진짜 다들 착한 느낌이다. 교육 듣는 다른 분들도 다 의욕이 넘치고 이런 사람들 사이에 껴 있으면 나 스스로도 발전할 수 있겠다 싶었다. 항상 대학교 전공수업을 들으면 열심히 수업듣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나도 설렁설렁 들었는데 확실히 주변 분위기가 끼치는 영향이 큰 것 같다.

 

배운 것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초반에는 정말 빠르게 나갔다. html, css, javascript와 cs 지식까지 병행하여 일주일 만에 끝내고 그 뒤로부터 c언어를 배우면서 진도의 속도가 서서히 느려져 갔다. 아무래도 c언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코딩을 했던 사람들도 c언어보다는 파이썬이나 자바를 많이 접해서 그런 거 같다. c언어로 문법을 다 배우고 원래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도 c언어로 나갈 예정이었지만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거 같아서 그냥 빠르게 java로 넘어갔다. 현재는 java 문법과 간단한 SS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충 개발을 어떤 식으로 해야되는 지 알려주는 것 같다. TDD로 개발을 진행하였고 MVC 패턴도 적용시키고 파일을 다뤄서 데이터를 유지시키는 것까지 배웠다.  (+ 깃, 갯츠비 블로그 만들기도 배웠다)

 

 그 밖에 Notion에 존재를 알게 되어서 Notion에 나의 모든 일정, 회고를 정리하고 있다.  나름 혼자서 정보를 많이 찾아서 대부분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아는 것들은 아주 극 소수에 불과하다고 느꼈다. 멋사에서 얻는 정보는 내가 여태까지 얻은 정보보다 많은 거 같다.

 

아쉬운 점

지금까지 거의 칭찬만 했는데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강사님은 한 분이고 교육생은 거의 80명이다. 이게 질문이 하나 들어오면 끝이 없이 이어지는 경우가 교육 초반에 많이 있었다. 그렇다보니 그닥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1시간을 소요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식으로 진도가 뒤로 밀리는 거는 좀 아쉬웠다. 진도가 아예 생략되는 경우도 있었다.

 

 c언어를 꼭 배워야만 했을까... 물론 c언어의 문법과 메모리구조가 자바랑 거의 같다는 점에서 c언어를 배우고 자바로 들어가면 좀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는 것이 맞지만, 초급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c언어와 자바에 혼선이 일어날 거 같다. 전공자인 나 조차 배열을 선언할 때 자꾸 자바에서 c언어 문법을 c언어에는 자바문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특강시간 이두희 대표님이 c언어 굳이 배울 필요없다고 ... 

 

 

마무리

 막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서 빠진 부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개발이 시작된다. 아직 22일차인데 벌써부터 프로젝트? 인가 싶기도 하고 22일 동안 참 많은 것을 배웠다고 느끼기도 하고 앞으로의 78일이 두려우면서 기대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밖에 회고 팀에서 간단하게 코테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고 저번 주부터는 개발 도서 스터디에 참여하여 나의 첫 정식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발표를 할 때마다 어버버.. 거리면서 머리 속이 하얘진다. 발표 잘하는 스터디원들이 존경스럽다.

반응형

댓글